더위와 대구의 추억 !
- 등록일
- 2012/07/26
- 작성자
- 배명은/22
- 조회수
-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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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51, 등록일 : 2011/04/11
작성자 : 관리자/51, 등록일 : 201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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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일/29님의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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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도로의 열기와 내리쬐는 뜨거운 햇살이 아래위로 엄습해오고, 잠못이루는 열대야가 계속되는 무더위속에 고향 대구의 추억이 더욱 진하게 몰려온다.
더위하면 대구 아닌가!
소시적 뜨거운 대구 더위속에 논 메고 약 뿌리던 때, 참외 딸기 실은 리어카 끌고 팔달시장 가던때의 그 뜨거움이 오늘 일인양 내 등을 달구어온다.
그 뜨거움이 지겹긴 커녕 오히려 정겨운 것이 타향사는 대구 사람들 아닌가 싶다!
봄에 빌빌대며 꼴찌를 헤매던 삼성라이온즈도 뜨거운 여름되면 치고올라간다고 호언했다던데,
과연 무더위로 다른팀들이 숨을 헐떡이는 더위가 오자 보란듯이 치고올라가 2위군을 멀찌감치 4~5게임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독주하는 것을 봐도 알만하지 않는가~
나 자신 이런 뜨거움이 몸에 전해져오면 그냥 베낭이나 울러메고 밀집모자 쓰고 뜨거운 도로위를 걸어 전국일주를 해보고픈 충동이 들곤한다. 그냥 자리에 누워 아이고 덥구나 보담 뜨거운 햇살 받으며 교회축구부원들과 함께 운동장을 뛰는게 좋다.
이게 대구 사람들이고 대구의 힘이 아닐까!
대구 사람들이여 숨턱턱 막혀 죽겠다고 힘들다고 축쳐지지 말고 일어나 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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