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의 작은 소망
- 등록일
- 2011/01/03
- 작성자
- 정임표/23
- 조회수
- 1244
작성자 : 김학준/39, 등록일 : 2011/01/03
올해도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어디에선가 선배님뵙기를 청하며
따뜻한봄날 부름이있다면 어디던지 가고자합니다.
차가운겨울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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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작은 소망 어제 뜬 해와 오늘 뜨는 해가 다르지 않음에도 이를 구분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속에는 늘 새롭게 태어나고픈 마음이 있기 때문 일 것입니다. 일상이라는 느낌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저절로 행복해 집니다. 나는 금년 한해에 이런 꿈을 꾸어 봅니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일어나고 잠드는 일, 누군가와 함께 퇴근하며 이 겨울에 해바라기 꽃이 피어 있다는 이야기나, 산행을 갔다가 응달에 쌓인 눈을 보고는 어린애처럼 미끄럼을 타며 내려왔다는 이야기 같은 것을 나누는 일, 당신의 머리도 이제 희끗희끗 해졌다며 예쁘게 염색을 한번 해보라고 권하는 일 같은 것들을 아주 소중히 여기며 살고자 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들, 나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들이 그 동안 내가 추구해왔던 돈이나 명예 권세나 업적 같은 위대하고 거창한 것들이 아니라 내 곁을 둘러싸고 있는 이런 소소한 것들이란 사실을 깨닫고 그런 것들을 하찮게 취급한 지난날을 반성합니다. 내 곁에 함께 있어주는 나의 가족, 친구, 동료, 고객, 나의 모든 이웃들이, 심지어는 나를 에워싸고 있는 신선한 공기, 늘 내 책상 위에 존재하는 볼펜 한 자루가 참으로 소중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이제부터라도 말없이 내 곁을 지켜주는 한번 떠나면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런 소소한 것들에게 더 자주 말을 걸고 정을 주면서 살아가고자 합니다. 행복한 사람은 꿈속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꿈 꾸며 살아가는 이런 작은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란 생각을 합니다. 올 한 해도 모두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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