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 소개된 남일해 선배님 이야기입니다.
- 등록일
- 2010/10/31
- 작성자
- 이태희/26
- 조회수
- 1210
대략 보름 전에 KBS2 TV의 여유만만이란 프로에 출연했답니다.
(우리 집에만 테레비 있는 것같아서 쑥쓰럽네요)
가족과 식당에서 함께 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사모님이 영화배우 출신이고 슬하에 아드님 세 분을 두셨는데 큰아드님은 해외 출장 중이라 참석 못하고 아드님 두 분과 며느리 세 분, 그리고 손주와 오붓하게 식사를 하시면서 대화를 나누더군요. 막내 아드님이 모델 출신이더군요. 인물이 대단합디다.
스튜디오에서 나눈 대화 중
-.남일해 선배님이 이미자를 가요계에 데뷰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했답니다.
당시 소속사 여가수가 그만 두게 되어 사장이 여가수를 구해 오라고 했는데 선배님이 화신백화점 5층 카바레에 놀러갔다 무명의 이미자가 노래 부르는 걸 듣고 소속사로 데려갔답니다.
-.태진아가 (간통사건으로) 미국으로 쫓겨 와서 어려울 때 친구 분이 하는 나이트 클럽에 소개시켜 주었다네요.
-. '홍콩 아가씨','군사우편', '님 계신 전선'을 부른 가수 금사향을 뒷바라지 하더군요. 금사향이 금전문제로 망해서 O자형 다리로 걷지도 못하고 달동네에 산다는 걸 알고 선배님이 주선해서 수술도 해주고 집수리도 해준 미담이 소개되더군요. 남일해 선배님이 힘들게 사는 가요계의 선후배를 도울 자선재단을 준비하고 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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