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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동문기우회를 알리기 위해 인터넷 바둑사이트(tygem.com)내에 있는 대건중고동문 클럽의 재경동문기우회 6월모임 리포트를 복사해 올린것입니다.- 재경동문 기우회장. ************************************************************************************************ 어제 진행된 모임 토너먼트에서는 박형제 3단(아이디 uriah33) 이 남명걸 4급(일월목화)에 6점 칫수로 5집승,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하였다. 매번 정칫수로 깔지않고 고수들에게 4-5점 정도로 두던 남명걸을 오늘 처음 제대로 칫수지켜 대국케 함으로 우승이 유력시 되었으나 배명은 3단(hekla)과 조진호 6단(석목)을 연파하고 순조롭게 결승에 오른 남명걸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좌초, 첫우승의 기회를 무산시키고 말았다. 반면 본 3단은 최근 타이젬 5단에 오른것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토너 1회전에서 남명걸에 6집패한후 여타 리그대국에서도 조진호/홍명호 6단에 3점 칫수로, 박형제 3단에게는 호선으로 패해 총전적 5전5패로 타이젬 5단의 위상을 여지없이 무너뜨리고 말았다. 오늘 대건동문 야구단의 경기후 처음으로 모임에 나온 막내 김상훈 4급(hun4424/재경49기)은 맞수 남명걸 4급에 1승2패, 김대우 5단에게는 9점 칫수로 패해 한수 단단히 배웠다. 동문 야구단 (대건 라이온즈)의 에이스 투수로 시속 130키로의 강속구를 구사하는 야구고수 상훈이도 바둑에서는 단지 아직은 하수일 뿐이었다. 야구로 육체운동, 바둑으로 두뇌운동 꾸준히 하여 올해는 사법고시에 떡하니 붙기를 기원한다. (상세 대국 전적은 옆메뉴 자료실내 "2009전반기 전적" 참조 바람) 전반기 마감 결과 15국이상/승률 70% 이상의 승단급 규정을 충족하는 회원은 없으며, 승률 70% 이상이나 15국 미만인 정재흥 6단, 허태영 5단의 전적은 다음 후반기로 이전된다. 오늘 공장일 관계로 오래 못보던 백승만 (kti5401)이 오랫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반가웠는데, 참석자 13명 전원이 인근 식당에서 회식하며 동문간의 우의를 다졌으며 지난달 대구경북 대회에 오지못했던 회원들에게는 기념타월과 팜플렛을 배부 하였다. 이날 회식비는 지난달 막내아들 결혼식에 많은 회원들이 와줘 고맙다며 유병추 고문님이 찬조 하셨다. <토의 및 결정사항> 1) 10월 모교체육대회중 바둑대회 문제: 작년 첫 대회를 재경기우회 주관으로 체육대회 시범종목에 포함시켜 성황리에 치른후 참가 대구 동문들중 여러 열성 동문을 회장이 개별적으로 접촉, 대구에도 기우회가 조직되어 합동으로 금년대회 추진할수 있기를 기대했지만 총대를 매겠다는 동문이 없는바, 금년에는 재경기우회가 총동문회 사무국을 접촉 올해부터 정식종목에 포함시켜 진행시켜 줄것을 요청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졌을때 재경기우회가 대회진행을 작년처럼 맡아하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포기하기로 한다. 2) 야외(등산) 대국: 박형제 회원이 오래전부터 제안해온 야외모임은 9월 모임 겸으로 추진한다. 3) 교류전: 다른 연합회 회원교등 타교와 더운 7~8월 모임에 일차 교류전을 추진한다. 4) 연합회 연회비 납부: 금년부터 연합회 회원교가 연 10만원의 연회비를 납부키로 결의하고 주요 고교들이 이미 연회비를 납부한바, 우리 대건도 이에 동참키로 승인한다. 5) 장사 유격대 세미나 참석: 내일( 6월22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프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장사유격대 학술세미나에 시간나는 회원들이 적극 참여하기로 하다. 장사 유격대는 1950년 공산군의 침략으로 이땅이 적화될 위기에 처했을때 UN군의 참전으로 절대절명의 위기를 벗어난후 대반전을 노린 맥아더 원수의 저 유명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한 역정보 작전의 일환으로 반도 반대편 포항쪽에 상륙작전을 감행한 유격부대다. 본교 1회졸업생으로 재경동문회 및 재경기우회 고문이신 유병추 대선배께서는 당시 피끓는 학도병으로 이 장사유격대에 가담, 752명 병력중 절반 가랑이 공산군의 따발총에 또 태풍파도에 아까운 청춘을 채 피우지도 못하고 스러져간 그 전투에서 구사일생 생존한 애국용사로서 현재 장사유격동지회 상임감사를 맡고 계시기도 하다. 바둑도 몰랐을 맥아더 원수가 인천 반대편의 포항을 때리는척 한 대표적인 바둑전법 성동격서 작전을 구사했을때, 그 반대편에서 사석 (버리는 돌)이 되어 희생된 그 선현들의 고귀한 피가 없었던들 지금의 번영은 없었을 터, 새삼 앞서가신 선배 선혈들의 희생에 삼가 경의를 표한다. 그래선지 오늘도 유 고문님 께서는 성동격서 작전, 사석작전을 교묘히 구사 초단 칫수로 아들벌인 28기 김시한 2단(shane0727)을 2연패 시키는등 총전적 3승2패의 전적을 올렸다. 후배들이 늘상 하는 얘기지만 그 연세에 바둑늘고 있는 분은 세상에 달리 없다. 단지 아직 컴을 조작, 인터넷 바둑을 못하시는게 유감인데... 누가 알겠나,늘 노력하는 선배님이 어느날 "장사유격대" 라는 아이디 달고 짠~하고 본 타이젬에 출현하실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