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답글 : 보셨습니까? 동문 여러분!  
작성자 : 김종뢰/22, 등록일 : 2008/08/26

야구 결승전 방금 인터넷에서 다시봄. 몇번을 봐도 찡한 감동이 오네요. 여자 핸드볼 3.4위전도 감동적이었음. =========================================== 배명은/22님의 글 입니다. 보셨습니까? 동문 여러분! 어젯밤 대한야구가 세계를 제패하던 그 역사적인 경기를! 야구월드컵 홈런왕이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연봉선수로 금세기 최강타자중의 하나인 향토 국민타자 이승엽이 어려운 결단끝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사기충천한 야구대표팀은 예선 7전전승의 성적으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기 시작했지요. 그저께 그래도 세계야구의 전설 쿠바 보다는 편하다며 준결승 상대로 한국을 택한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 판에 지면 예선전승이 아무 소용이 없고 일본은 또 재작년의 야구월드컵때 마냥 예선에서는 일부러 져줬느니 적어도 몇년간은 까불댈수 있기에 반드시 이겨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 간절하였지요. 종로 사무실 근처 은행 객장에 설치된 대형TV를 관전하던 제게 2 : 2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국면을 허무는 8회말 이승엽의 극적인 천금같은 2점 홈런이 폭발했을때 객장내의 열광과 소란(?) 속에서도 또렷히 들려오던 바깥의 함성을 들으면서 국민들의 열망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은행문을 열고 들어오시던 한 할머니는 "난 또 전쟁 터진줄 알았지" 하시며 웃으시더군요. 드디어 어제 쿠바와의 최종 결승전- 예선에서 어렵게 강적들을 이기고 올라올때만 해도 국민타자란 호칭이 무색하게 1할대의 극심한 타격부진에 헤매며 자신을 의지하는 후배들 볼낯이 없었다고 울먹였던 이승엽이 1회에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쿠바와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던듯 합니다. 20대 초반의 후배 영건들이 무섭게 기세를 떨치면서 끝내 야구계의 전설 쿠바를 3 : 2로 잡고 대한민국 구기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라는 역사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전국이 열광의 도가니에 들어 펄펄뛰며 환호하는 국민들의 환호와 몸짓들이 아직 귀에 생생 눈에 삼삼 합니다. 오래만에 국민들이 하나되어 환호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흐뭇합니다. 사실 년초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큰 기대를 안고 출범한 새 정권이 촛불시위같은 사건이 불거지면서, 수백만의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공산주의가 무너진지 얼만데 요즘 시국이 꼭 625 전 남로당이 활개치던 해방정국 같다는 노선배들의 한탄을 들을 정도로 좌우가 대립 반목함으로써 의욕 충만했던 새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는게 현 국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보십시요. 야구외에도 많은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은 펄펄날아 안방에서 거행된 88서울올림픽때의 금메달 최다기록을 넘어 이미 13개의 금메달을 우리는 목에 걸었습니다. 가난에 찌들어 못살고 못먹어 서양 선수들만 만나면 현격한 힘의 차이를 절감하던 선배들의 시대는 가고 어느면 으로나 어디하나 꿀릴것 없다는 우리 젊은 후배들의 기세는 세계를 떨어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에너지가 무익한 이념대결 같은데 허비되지 않고 오늘 의 승리에 하나된 모습 처럼 뜻과 정열이 하나되어 나라발전에 투여된다면 조국은 머잖아 세계 1등국으로 올라서는 것도 꿈만은 아닐것이라 믿습니다. 영어에는 '한' 이니 '정' 이니 하는 단어는 없다지요. 5천년 한을 풀어야 하고 정으로 똘똘뭉친 우리 국민들은 분명 그런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야구 얘기로 시작했으니 야구 얘기로 마감을 해야겠지요. 2002년 제가 창단을 주도했던 재경동문 야구단은 그후 대구, 부산의 동문야구단 탄생으로 이어져 지금도 이 3개 지역에서 동문 야구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많은 동문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여 동문 선후배간의 정을 키우고 동문회 활성화에도 기여해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재경동문 기우회장 배 명은/22기 씀<끝>

답글 : 보셨습니까? 동문 여러분!  
작성자 : 배명은/22, 등록일 : 2008/08/31

그래 종뢰야, 잘 있제? 여자 핸드볼 참 아까웠지... =========================================== 김종뢰/22님의 글 입니다. 야구 결승전 방금 인터넷에서 다시봄. 몇번을 봐도 찡한 감동이 오네요. 여자 핸드볼 3.4위전도 감동적이었음. =========================================== 배명은/22님의 글 입니다. 보셨습니까? 동문 여러분! 어젯밤 대한야구가 세계를 제패하던 그 역사적인 경기를! 야구월드컵 홈런왕이자 일본프로야구 최고연봉선수로 금세기 최강타자중의 하나인 향토 국민타자 이승엽이 어려운 결단끝에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사기충천한 야구대표팀은 예선 7전전승의 성적으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여 국민들의 기대를 모으기 시작했지요. 그저께 그래도 세계야구의 전설 쿠바 보다는 편하다며 준결승 상대로 한국을 택한 일본과의 준결승전- 이 판에 지면 예선전승이 아무 소용이 없고 일본은 또 재작년의 야구월드컵때 마냥 예선에서는 일부러 져줬느니 적어도 몇년간은 까불댈수 있기에 반드시 이겨주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 간절하였지요. 종로 사무실 근처 은행 객장에 설치된 대형TV를 관전하던 제게 2 : 2로 팽팽하게 대치하던 국면을 허무는 8회말 이승엽의 극적인 천금같은 2점 홈런이 폭발했을때 객장내의 열광과 소란(?) 속에서도 또렷히 들려오던 바깥의 함성을 들으면서 국민들의 열망을 읽을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은행문을 열고 들어오시던 한 할머니는 "난 또 전쟁 터진줄 알았지" 하시며 웃으시더군요. 드디어 어제 쿠바와의 최종 결승전- 예선에서 어렵게 강적들을 이기고 올라올때만 해도 국민타자란 호칭이 무색하게 1할대의 극심한 타격부진에 헤매며 자신을 의지하는 후배들 볼낯이 없었다고 울먹였던 이승엽이 1회에 기선을 제압하는 2점 홈런을 터트리면서, 쿠바와도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겼던듯 합니다. 20대 초반의 후배 영건들이 무섭게 기세를 떨치면서 끝내 야구계의 전설 쿠바를 3 : 2로 잡고 대한민국 구기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 이라는 역사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전국이 열광의 도가니에 들어 펄펄뛰며 환호하는 국민들의 환호와 몸짓들이 아직 귀에 생생 눈에 삼삼 합니다. 오래만에 국민들이 하나되어 환호하는 모습들이 참으로 흐뭇합니다. 사실 년초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큰 기대를 안고 출범한 새 정권이 촛불시위같은 사건이 불거지면서, 수백만의 동포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공산주의가 무너진지 얼만데 요즘 시국이 꼭 625 전 남로당이 활개치던 해방정국 같다는 노선배들의 한탄을 들을 정도로 좌우가 대립 반목함으로써 의욕 충만했던 새 정권의 발목을 잡고 있는게 현 국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보십시요. 야구외에도 많은 종목에서 우리 선수들은 펄펄날아 안방에서 거행된 88서울올림픽때의 금메달 최다기록을 넘어 이미 13개의 금메달을 우리는 목에 걸었습니다. 가난에 찌들어 못살고 못먹어 서양 선수들만 만나면 현격한 힘의 차이를 절감하던 선배들의 시대는 가고 어느면 으로나 어디하나 꿀릴것 없다는 우리 젊은 후배들의 기세는 세계를 떨어울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에너지가 무익한 이념대결 같은데 허비되지 않고 오늘 의 승리에 하나된 모습 처럼 뜻과 정열이 하나되어 나라발전에 투여된다면 조국은 머잖아 세계 1등국으로 올라서는 것도 꿈만은 아닐것이라 믿습니다. 영어에는 '한' 이니 '정' 이니 하는 단어는 없다지요. 5천년 한을 풀어야 하고 정으로 똘똘뭉친 우리 국민들은 분명 그런 능력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끝으로, 야구 얘기로 시작했으니 야구 얘기로 마감을 해야겠지요. 2002년 제가 창단을 주도했던 재경동문 야구단은 그후 대구, 부산의 동문야구단 탄생으로 이어져 지금도 이 3개 지역에서 동문 야구단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많은 동문들이 더욱 많이 참여하여 동문 선후배간의 정을 키우고 동문회 활성화에도 기여해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재경동문 기우회장 배 명은/22기 씀<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