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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대건가족체육대회를 다녀와서 (25기의 막강한 저력)

등록일: 2007/10/15
작성자: 전만석/25
조회수: 1869

답글 : 개교 60주년에 부쳐
작성자 : 대건교감, 등록일 : 2006/09/27

대건고 교감입니다. 박성태님께서는 제가 4년 동안 대건고를 비웠을 때 재학하교 계셨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리 않도록 후배 양성에 힘쓰겠습니다. 이 글을 모교 홈페이지에도 게재해 주시면 재학생들이 모교사랑, 동문사랑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성태님의 글 입니다. 우리만의 학풍 더욱 꽃피운다면 가당치도 않으려니 하면서 지난날의 추억으로부터 참으로 긴 대건의 60성상을 흥겨운 마음으로 가늠해본다. 양심과 정의와 사랑의 카톨릭 정신은 딱히 손에 잡히지 않지만 지식전수에만 치중하지 않는 학풍만큼은 지금도 확연히 다가온다. 개성 넘치는 선생님과 저마다 자존심을 거는 동아리들,요란하지 않지만 끈끈하고 질긴 동문들의 우정. 입시광풍 속에서도 꿋꿋이 지켜온 인성교육의 전통은 뿌리깊고 개성존중의 저변은 넓다. 이야말로 무엇보다 큰 대건인의 자긍심이요 값진 자산이 아니겠는가? 개발연대의 한강의 기적이 교육의 힘이었듯이 10년에 다다른 저성장의 굴레를 끊을 비책 역시 교육에서 찾아야함을 새삼 깨닫는 분위기다. 다만 획일적 지식 주입으로 평균적 교양인을 양산하던데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을 찾고 창의적 인재를 길러내야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글로벌 디지털시대에 땅은 좁고 부존자원도 빈약한 나라의 생존과 번영을 위한 승부처요, 특히 팽창일로의 수도권과 서남해안권으로부터 고립되어가는 지역의 생사가 걸린 활로인 것이다. 한 갑자를 채웠다는 연륜자체보다는 부질없는 유행에도 얄팍한 냄비행정에도 휩쓸리지 않은 우리만의 학풍이 있기에 60주년은 더 빛난다. 인생도 60부터라 했듯이 새로운 세계를 향한 또다른 출발지점에선 기대주 대건! 인성과 개성을 존중해온 그 바탕위에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성 교육을 더욱 꽃피운다면 대건이 바로 지역과 나라를 굳게 되세울 중심기둥이 될 거라는 야무진 꿈을 가져봄직하지 않은가?(31회,전 대구시의회부의장) (이글은 동문회보의 개교 60주년축사 원고로 부탁받았으나 지면사정으로 게재하지 못하게된 것으로 한번 읽고 생각할 꺼리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대건인 여러분의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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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어제는 4월 초파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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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으로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우리 점촌 동기 3명(전만석, 손진우,
허진곤)은 (점촌 - 100% 참석)

안개가 채 걷히지 않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를 달렸다.
오늘은 우리 25회 동기가 주관하는
평생에 단 한 번이라고 할 수 있는
대건고 가족 체육대회가 있는 날.....
칠곡휴게소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는
140Km의 속도로 달렸지.
준비위원회에서 수고롭게도 미리 부쳐준
단체 흰 티를 입고
반드시 우리 25기는 검은 바지를 입고,
보내준 명찰을 패용하라기에....하고는....
9시 40분에 등록을 마치고, 본부석 옆
주관기 천막을 찾아가니
흰 상의에 검은 바지에 모자를 쓰고
명찰을 목에 건 똑같은 복장은 전부 우리 동기라.
30여년의 세월이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지마는..
명찰의 고등학교 때 사진과 이름을
살짝 훔쳐보면서 인사를 나누니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 친구도 있었고...
보자마자 처음부터 생각나는 친구도
있었고....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친구도 있었고....
어쨌든 동기라는 이름으로 만남 자체가
흥분되고 즐겁고 좋았다.
졸업한 동기가 600여명 되는데 오늘
입장식에 참석한 동기가 250여명이 된다니..
나중에 온 동기들까지 합치면 약 300여명은
된다고 할 때...
세상에나.....
아무리 주관기라 하지만 졸업한 동기들의 반
정도가 참석한 체육대회가 어디있겠냐?
입장식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문 긴 줄이..단연 모든 선후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가슴이 뿌듯했다.
25기의 막강한 저력을!
배구와 족구는 원래 강팀이지만 주관기라
올해는 신경도 안쓰고
기권하고 모두 자리에서 끼리 끼리
이야기에 오전과 오후를 거의 다 보냈다.
물론 끝까지 동분서주하는 류한진 대회
준비위원장인을 비롯하여
운동장에서 모든 경기를 총괄하는 경기진행팀장
최인호동기...
혹시라도 재정에 틈이 생길까 큰 가방을
메고 노심초사하는 재무지원팀장 조재신동기....
이런 동기들이 수고를 하고 있었기에
서울을 비롯한 객지에서 온 동기들은 
편안히 앉아서 도움도 주지 못하고
이야기하며 놀 수 있었다...
객지에서 온 동기들은 손님과 다름없다고
겪어 본 나는 충분히 이해가 간다.
빈틈없는 경기 진행을 위해 온
운동장을 뛰어다니던 최인호는 
그 와중에서 점심은 먹어야하기에 가만히
보니 수돗가 옆에 서서 접시에 
뷔페 음식을 대충 담아 와서 훌딱 먹어
치우고는 다시 운동장으로 뛰어간다.
화장실 가다가 이 모습을 우연히 본
나는 멀리서나마 
맡은 책임이 참으로 무섭구나 하고
생각했다.
다른 친구들처럼 느긋하게 천막에 앉아서
술과 안주를 먹으며 
지내고 싶은 마음이 왜 없으리......
재무지원팀장으로 수고하는 조재신 동기와 한참 이야기를 나누었었다.
그동안의 대구 각 분야별 추진위원들의 고생이야기랑

밤늦게까지 입금 내역을 정리하여 전국
동기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등 등
밤을 세워 이야기해도 못다 들을 것
같았다.
전국 동기들 휴대폰으로 한 번 클릭에 380통의 문자메시지가 날아간단다..
이루 셀 수 없을 정도의 홍보와 편지...문자메시지를
통한 간절한 호소..
이런 것들이 오늘 250명이나 되는 동기들의 대거 참여와 
1억 2천만원이나
넘는 많은 회비 납부에 많은 협조를 했으리라 
누구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처음에는 총 경비를 6천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시작을 하였는데.......
누구도 믿지 못할 정도로 막 쏟아져 들어오는 회비에 ..........
점점
욕심도 생기고 .... 이번 우리 25기가 
29차 대건 체육대회에 뭔가를 보여주자
하는 의욕이 생겼단다.
밤 늦게까지 정리, 통보하고 했지만
힘든줄 모르고 그저 신이나서 일을 했단다.
이제 제일 걱정을 하는 기수는 내년에
주관을 해야하는 26회 후배들이란다.
25기 우리가 워낙 크게 행사를 치루었기 때문에
우리는 내년에 어쩌라고 하는 푸념이란다.
이제 늙어서 어렴풋이 알아볼 수 있는
옛 은사님도 찾아 뵙고 .....
체육관에서 기별 노래자랑도 들었고...
점촌의 우리 3명은 수고하는 준비위원들에게
제데로 인사도 못하고.........
마음은 7시부터 서울친구들 보내는
9시 30분까지 우리 동기들만의 뒷풀이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내일 쉬는 날도 아니고....
또 갈길은 멀고.......
5시에 출발- 6시 30분에 점촌 도착하여
소주 한 잔 하고 저녁을 먹고 헤어졌다.
수고했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떠나온
점촌의 동기 3명을 대표하여

그동안 알뜰살뜰 빈틈없이 준비해온 대회 준비위원장인 류한진 회장을 비롯하여
몇 달동안 오매불망, 노심초사, 전전긍긍하며
준비해온 행사준비위원팀들
엄태진, 정연재, 김상욱, 최인호, 조재신,
정통령, 정의룡, 김희근, 조여래....의 수고에
우리 동기님들은 모두 잊지 않을 것이며
전국 각지에서 참석해준 우리 25기 동기 모두....오늘 고생 많이 했소이다.
영원히 어제의 감동을 잊지 못할 것
같고...
언제 다시 이런 만남이 있을까마는

다음에 또 만날 때까지...모두 모두 건강과 행복을 빌며....
동기님들의 가정에 늘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빕니다.
점촌에서 대건 안드레아 전만석.
 
<pre>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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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RAME>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이소^^* 
전만석 <SPAN style="BORDER-RIGHT: #ff0000 2px solid; BORDER-TOP: #ff0000 2px solid; BORDER-LEFT: #ff0000 2px solid; WIDTH: 35px; COLOR: #ff0000; LINE-HEIGHT: 14px; PADDING-TOP: 2px; BORDER-BOTTOM: #ff0000 2px solid; HEIGHT: 35px; TEXT-ALIGN: center; vertical-: middle">전만석印 !!~
<pre> </p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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