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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건중고등학교 동문 여러분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빌겠습니다. 대건 동문들의 가장 큰 잔치인 올해 대건가족체육대회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저희 25회 동기생 일동이 연초에 이번 체육대회의 주관기수로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인사를 드린 게 엊그제 같은데 이렇게 행사를 코앞에 두고 보니, 저희들이 나름대로 뜻을 모으고 지혜를 짜내 준비한 행사 계획이 과연 동문 여러분들에게 자신 있게 내놓을 만한 것인가 걱정스럽습니다. 하지만 앞서 훌륭히 행사를 치른 선배님들의 준비 과정을 열심히 섭렵했고, 앞으로 행사를 치를 후배님들에게 적으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동문 여러분이 “25회가 잘 해보려고 용을 좀 썼구만!”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자 준비위원들을 비롯한 동기생 모두 애를 썼습니다. 대건가족체육대회는 동문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일뿐 아니라 동문 여러분과 모교 그리고 재학생 모두의 발전을 위해 동문들의 정신적, 물질적 자산들을 한 데 모으는 소중한 자리임을, 그래서 ‘대건의 혼’을 느낄 수 있는 귀한 행사여야 함을 거듭 가슴에 새기며 준비에 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동기생 대부분이 知天命의 나이를 맞은 저희 25회는 이번 행사를 선배님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자란 ‘모교 사랑’의 열매를 성실히 수확해, 후배님들이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하는 장(場)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동안 총동창회는 물론 선후배 여러분의 물심양면에 걸친 큰 도움에 힘입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자 했습니다만 올해 대건가족체육대회는 결국 동문 여러분의 전폭적인 참여에 의해서만 대건인들의 진정한 축제, ‘화합과 희망과 도약’이 어울어지는 잔치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한자리에 모여 모교가 ‘대구의 명문’을 넘어 ‘전국의 명문’ ‘세계의 명문’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재학생과 선생님들을 격려합시다. 그리고 우리 동문끼리도 ‘언제나 어디서나 양심과 정의와 사랑에 살 수 있도록’ 서로 따듯하게 등 두드려 줍시다. 감사합니다. 2007 대건가족체육대회 준비위원장 류한진 외 25회 동기생 일동 <최종 확정된 ‘행사일정’과 ‘시상계획’은 첨부파일로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