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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 연합뉴스,♬MICRO-CREDIT 창립, 윤도현 환상콘서트♬♪♬  
작성자 : 천덕우(34), 등록일 : 2007/02/05

연합뉴스에 한꼭지 나왔습니다. <대구서도 '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 (대구=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가난을 담보로 창업.생활자금을 빌려드립니다"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서 유명해진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과 같은 형태의 '소액금융대출(마이크로 크레디트) 운동'을 대구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힘을 모아 시작한다.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물고기를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격언처럼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에 따라 금융소외계층인 절대빈곤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무담보 신용대출기관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기관이 설립되는 것은 서울(3곳)과 경남 창원(1곳)에 이어 세번째이다. 지난해 3월부터 대구에 마이크로 크레디트 설립 준비를 해온 '대구경북 마이크로 크레디트(사회연대은행) 준비모임'은 그 동안 수차례 모임을 가졌으며 이달 중 법인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정홍규 경북 경산성당 신부와 허운 동화사 주지를 비롯해 성직자와 벤처기업가, 의사, 회계사 등 전문직 인사 1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법인 발족까지 모두 50여명의 발기인을 모아 이들이 출연한 기금으로 대출 및 사업 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단순히 소외계층에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 기능 뿐만 아니라 취업알선 창구 역할 등 사회적인 연대를 나누는 공동체적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여러가지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의 민간 사회안전망 역할을 맡는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대출자금을 늘려가는 것은 물론 이들에 대한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개인적 이윤추구가 아닌 사회적기업을 세우는 계획도 짜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 크레디트 준비모임은 법인 출범을 앞두고 윤도현밴드 등 유명 음악인들이 출연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랑과 나눔을 위한 콘서트를 오는 10일 오후 경북대 강당에서 개최한다. 준비모임은 이 콘서트에서 포스터와 현수막 광고 등을 통해 지역 기업인과 뜻있는 시민들로부터 협찬을 받아 마이크로 크레디트의 운영자금으로 쓸 방침이다. 준비모임 관계자는 "마이크로 크레디트는 공공과 민간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공익적인 비영리 은행의 형태를 가지는 만큼 나눔과 확산이라는 정신을 가진 뜻있는 지역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leeki@yna.co.kr =========================================== 이태희/26님의 글 입니다. MICRO CREDIT 이란 마이크로크레딧이란 매우 생소한 개념으로 우리 사회에서는 최근에 대두된 개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크레딧은 2000년에 처음 시작되었는데, 방글라데시의 그라민은행(Grameen Bank)과 유사한 저소득층 대상 창업대출 및 창업지원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의 주요 업무는 저소득층을 위한 소액창업대출에 있습니다. 특히 저소득층이 창업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로 대출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마이크로크레딧은 금융업무를 담당하는 금융기관의 하나이지만, 기존의 금융기관과는 다른 목적 및 운영방식을 갖고 있는 특수한 형태의 금융기관입니다. 기존 은행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일반은행은 이윤을 극대화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나, 마이크로크레딧의 목적은 수익의 극대화가 아니라 사회적 가치의 실현 혹은 사회적 유용성을 가진 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있습니다. 둘째 마이크로크레딧에서는 일반 은행과는 달리 창업자금 등을 대출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되도록 끝까지 지원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마이크로크레딧은 기존의 은행과 마찬가지로 자본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출한다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으나, 대출의 조건과 기준과 관리방식은 경제적(타산적)이기보다 사회적이라는 점에서는 다릅니다. 넷째 마이크로크레딧의 운영주체가 공공뿐 아니라 민간, 비영리기관 등 다양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은행과 다릅니다. 종합하면, 마이크로크레딧이란 자활하고자하는 의지와 능력이 있는 빈곤층과 사회적인 소외계층에게 창업에 필요한 자금을 무담보로 제공하고, 아울러 경영 및 기술지원, 사회적 심리적 자활을 위한 교육, 훈련 등을 통해서 통합적인 자활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은 이런일을 하고자합니다 1. 소통과 화해의 중심이 되겠습니다. 대구경북만큼 지역적 적대감과 계층적 위화감이 두드러진 곳도 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국에서 실업률과 재정이 가장 어려운곳도 우리 지역입니다.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은 정치적 갈등을 뛰어넘고 모두가 참여할수 있는 나눔의 철학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2. 지역기업들과 함께 사업해가겠습니다. 지역의 기업중에는 이익의 사회환원을 추구하는 곳이 많습니다. 금복주같은 기업은 금복문화재단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대구은행은 전국적으로도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고자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지역내에서 이런 기업들과 함께 할수 있는 단체가 없는 것이 아쉬움이었으나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이 그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3. 지역의 종교,사회단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지역내에도 많은 단체들이 기금을 마련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기금들을 단순히 시혜적 지원에 그치도록 할 것이 아니라 자활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디딤돌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4. 열사람,백사람,천사람,만사람이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은 단지 몇사람이 하는 사업이 아니라 누구라도 같이 할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이들의 작은 후원들이 모여 큰 성과를 이룰수 있는 그런 사업을 하겠습니다. 5. 재정의 투명성과 사업의 공정성을 확보하겠습니다. 기금을 마련하고 창업지원사업을 하는 중에 발생할지도 모를 오해의 소지를 근본적으로 없앨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겠습니다. 외부감사제 도입, 사업선정단의 독립적 운영, 총회의 활성화등의 방법들을 내어 오겠습니다. 6.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사업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제까지의 복지사업의 문제점은 일회성 후원에 그치는 점이었습니다. 한 번 도와주는 것이 그 사람에게 무에 그리 큰 도움이 되겠습니까?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은 창업지원자의 선정과정에서부터 창업교육, 창업, 사후지원에 이르는 연관된 체계를 구축하여 빈곤 탈출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롤 하겠습니다 7. 대구경북마이크로크레딧은 대구경북 지역민의 힘으로 만들겠습니다. - 정홍규 ● 허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