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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산대건동문가족체육대회가 열리는 경산새한공장내 새한연수원 잔디구장옆에는 중산지라는 못이 하나 있습니다. 이 못에는 예로부터 낚시를 하면 대물이 잘 잡힌다고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갑게도 이 중산지는 재경산대건동문가족체육대회가 끝나면 새한공장 개발로 다 철거될 예정에 있습니다. 사실 새한연수원 잔디구장 빌리기도 힘든데, 중산지에서 낚시까지 할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 잔디구장 빌리기 힘든다는 것은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것입니다. 특히 이 번 체육대회를 위해서 잔디와나무를 새한구미공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대건동문들을 위해서 특별히 행사뒤로 미뤄 두었습니다. 경산새한공장내에 있는 잔디구장에는 아름드리 벚꽃나무와 시원한 나무그늘 , 풍경좋은 저수지가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부부가 데이트도 해도 좋고, 낚시까지 한다는 것은 참 보기드믄 광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중산지에서는 함부로 낚시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고기들이 좀 멍청해서 잘 잡힌다는 설도 있습니다. 하여튼 거두절미하고 오는 4월16일 오전 10시까지 새한연수원잔디구장으로가조과 함께 낚시대를 가져오신 분에 한해서 낚시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대건동문이면 누구나 가능하니 오랜만에 손 맛 한 번 느끼실 분은 지체하지 마시고 시간엄수 하셔서 오시기 바랍니다. 행사명 : 재경산대건동문가족체육대회 기념 낚시대회 일시 : 2006년 4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장소 : 경산새한연수원잔디구장옆 중산지(월드컵대로 시지 모레아장례식장 옆) 참석대상 : 대건동문이면 가족과함께 누구나 가능합니다(시간은 지켜주세요) 평소에는 절대로 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재경산대건동문회장 남 구 태(17회, 해림골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