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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 서 2 !

등록일: 2005/07/20
작성자: 김무훈/20
조회수: 803

(나이 들수록 왠지 흘러간 음악들이 좋아진다) 
50 중반의 나이에서 곰곰 생각해보면, 살아 오면서 정치,경제,사회,문화 기타 등등해서

그 中 음악만치 마음의 위로와 편안함을 가져다 주는게 잘 없는거 같다.

물론,음악도 문화의 범주 속에 포함되겠지만, 여기서 말하는 음악이란 그저 내가 

좋아서 듣는 음악만을 얘기하고 접다.음악속에도 무수한 장르가 존재하지만

마냥 자신이 좋아서 듣는 내 위주의 편의上 음악만을 말하고 접다.

노을이 곱게 타는 해질 녁 해변가에선 색소폰 연주의 '해변의 길손'이 좋고,

달빛이 고고하게 비취는 어느 호젓한 강변에선 'Moon River'의

색소폰 연주소리가 좋다.

이제 겨우 좀 알것같은 知天命의 나이에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에 괴로워하고....

경제적 순탄함과 어려움에 一喜一悲하면서....

각박한 사회속에서 희망과 절망과 비애도 함께 느껴오면서....

그렇게 허우적거리며 살아왔지만,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의 고운 선율만치

내 마음을 따사롭게,그리고 감미롭게,때론 젊을 적 감성처럼

가슴 두근거리게 하듯 하는 그 뭔가가 있음에 분명하고,그것만치 좋은게 없더라!

해서, 가슴을 아리게 하는 그런 흘러간 고운 선율들이 그저 하염없이 좋다.

물론,자신에게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음악은 모든 인간에게는 누구나 가슴과 가슴으로 이어지는 만국 공통어가 아니던가?

음악은 이념과 사상과 철학과 종교가 각기 다른 모든 이에게 그런 부질없는

것들에 대한 장벽도 없이 언제나 바람처럼 자유롭게 오고 가고 할 수 있다는게 좋다.

여기서 부질없다고 하는 건 이념이나 사상, 철학, 종교가 부질없다는 얘기는 물론 아니다.

거기에 연연해서 서로를 미워하고 비방하고 질시하는 하찮은 풍조가 부질없어 보인다는 얘기다!

그래서 각자의 소중한 가치관을 뛰어 넘는 이러한 음악의 초월적인 소중함이나 

위대함이 돋보일 뿐이다.

음악은 자신이 한없이 괴롭고 고달프고 힘겨울 때 언제나 변함없이 아픈 상처들을

감미롭게 어루 만지며 위로해 주곤 한다.

그래서 이런 말들이 있지 않는가?

꽃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치고 나쁜 사람이 없다! (하긴,꽃과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덧없이 늙어가는 것도 마냥 억울하고,잃어버린 젊을 적 감성으로 가슴 두근거리며 살고

접어서.....

난 오늘도 열심히 음악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늦게 시작한 내 소중한 앨토 색소폰까정

두루 두루 모두를 사랑하며, 한없이 가슴 두근거리면서 그렇게 살아야쥐!.........

(간혹,쫑코?도 실컷 먹도록 해주는 늙은 마누라도 포함해서다! -이거 안 넣었다간 또 어떤 비장의 쫑코?를 먹을지?......)

BRAVO! OUR MUSIC LIFE!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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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십리대밭 SAXOPHONE LIV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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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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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흐르는강 무척이나 깊어 보입니다.
 
언젠가 당신의 모습을 외면한적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랑했지만 나의 꿈을 부숴버린 사람....
 
당신이 어디로 가던지 당신을 따라 가겠습니다.
 
세상밖에 존재하는 두 표류자.......
 
우리는 무지개의 양끝에 있습니다.
 
나의 허클베리 친구가 무지개의 끝에 있습니다.
 
달빛이 흐르는 강........
 
그리고 나..................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본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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