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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14년 개막전 이벤트를 확정지었다.

27일 삼성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공식 개막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막전 행사는 류중일 감독 2기를 맞아 '다 함께(Together) 새로운 도전, V8에 대한 염원'을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개막전 시구자로는 배우 김성균이 나선다. 김성균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극중 '삼천포' 캐릭터로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대구 협성중학교와 대구 대건고 출신인 김성균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도 출연한 바 있다. 또한 개막전 공식행사 말미에는 지난해까지 삼성 소속으로 뛰었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의 안부 인사 및 응원 동영상 메시지가 전광판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오후 12시부터 1시30분까지는 대구구장 앞 광장에서 통합 3연패 기념 포토존이 운영된다. 우승 엠블럼 및 오승환, 이승엽, 박한이 등 최근 3년간 한국시리즈 MVP의 등신대 포토존이 설치된다. 야구장 안에서는 12시55분부터 타악기 전문 퍼포먼스팀인 노리단의 공연이 열린다.

오후 1시24분부터는 공식 개막행사가 시작되면서 통합 3연패의 영광을 담은 오프닝 동영상이 2분 동안 상영된다. 이날 애국가는 금관 10중주 그룹인 '브라보 부라스 콰이어'가 맡는다.

또한 이날 삼성은 주장 최형우를 통해 대구시 체육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 김인 사장이 대구, 경북 아마야구협회장에게 육성 지원금 1,000만원 씩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대구, 경북 아마야구 팀들에 대한 육성 지원품을 이달초 막을 내린 삼성기에서 우승한 경상중학교 주장 김상휘에게 전달한다.

끝으로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의 개막 선언이 이뤄지면, 삼성 이수빈 구단주, 김범일 대구시장, 이윤원 대구시의회 시의장, 삼성 김인 사장, 최외홍 삼성스포츠단 사장 등 내빈 5명이 동시에 버튼을 누르면서 'V8 기원 세리머니'가 펼쳐진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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